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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데이즈] 이상미는 왜 욕을 먹어야 하는가....

by Shinbibi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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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넷플릭스에서 체인지데이즈를 해주길래 봤다가

궁금해서 계속 쭉쭉 달려서 정주행을 끝냈습니다.




보면서 이상미라는 분에게 완전 반해서 인스타도 팔로하고 와 이쁘다 ㅠㅠ 매력있다 ㅠㅠ 하고 있는데

유튜브에서 상미씨를 욕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니 왜...? 왜 욕하는지 전혀 모르겠고...

싫어할 수는 있겠다만 저사람 어떻다 저렇다 하고 그 영상만 보고 판단하는건 좀 미스 아닌가 싶네요.




뭐 나름대로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한번 읽어보시라고 써봅니다...?


조성호(디노)는 아이돌 출신이고, 얼마 전까지 활동했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헤일로라는 그룹, 냉정하게 말해서 듣보잡 그룹 맞잖아요?

아는 사람 있음? 멤버 이름 줄줄이 꿰는 머글 있음? 없으면 듣보임.

그런데 아이돌이라는 특성상, 듣보그룹에게도 사생팬이 있고 해외팬이 있고 악성팬들 많습니다.

없을 거 같죠? 있어요. 무조건 있음.



10년 사귀었다고 하니까, 어디보자 2011년 or 2012년 쯤에 연습생 신분으로 사귀었겠네요.

2018년까지 앨범을 냈다면 그 때부터 2018년까지 상미씨는

그냥 없는 사람 취급을 했을 거라고요......

왜? 알려지면 당연히 팬들한테 욕먹을게 뻔하니까 말이죠.



물론 사생팬들은 여자친구 있는거 다 알지만 그냥 입 다물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려져봐야 좋을 것도 없고, 인지도 하락이거나 타 팬덤에 농락당하면 했지 응원받을 순 없을테니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팬들은 욕 디엠 잘 보냄.....이걸 내가 왜 잘 아냐면 모 듣보그룹 팬이 ㅌㅇㅌ에다가 비밀 럽스타그램 폭로한 글 보고 진짜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 ....

일단 그렇게 잘 아는 팬이 한둘이 아닌것도 놀랍고.....뒷조사에 댓글에 욕디엠까지 다 봤음 와... 새삼 무섭드라ㅎㄷㄷ.... )



물론 지금은 예전보다는 반응이 많이 유해지긴 했지만,

어쨌든 아이돌은 연애를 하더라도 안 들키게 해야 여러모로 이득인 셈입니다. 이건 불변의 법칙이에요.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분명 저 사람이랑 사귀는데 쟤한테 나는 없는 사람이라니까요?

이거를 몇 년동안 한다는건 진짜 보통 멘탈이 아니면 안되는 일이고,

그만큼 저 사람을 믿고 사랑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판 아는 분들은 아시잖아요. 몇 다리 건너면 아무나 다 사귀고 돌려서 사귀는거ㅋ


 



첫날 커플끼리 만나서 본인이 직접 말하기도 했죠.

들키면 안되서 비밀연애 하느라 제대로 된 데이트 많이 못해봤다고 말이에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한 데이트 하고 싶은 20대 여성이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흘러 30대가 되어버렸어요.



심지어 가장 아름답고 이쁜 시기였을 20대를 저 남자 하나 때문에 다 흘러흘러 보냈는데 말이에요.

근데 저 남자친구란 사람은 내가 말하는 건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지나가버린 시간들이 억울하지 않을까요? 저는 좀 짜증나고 억울할거 같은데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럼 진작 헤어지지 안 헤어졌냐고 하는 댓글들도 많던데

아니 ㅠ 그게 그렇게 쉽냐고요 ㅠ 님들 10년 사귄 애인이 있으면 그 댓글 인정할게요.....

솔직히 3~5년 만나면 가족끼리 너무 친해지고 부모님들도 상대방을 당연하게 생각하잖아요.

둘이 결혼하겠구나 하고. 10년은 어떻겠어요....

두 사람 지인들도 이미 그만큼 다 만났으니 당연히 결혼하겠지 할거고.

10년을 만났는데 야 헤어져 보지말자 하면 딱 관계가 끝나나요?

기계도 아니고 감정을 가진 사람인 이상 그렇게 쉽게 절대로 안됩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지 않은 듯 해요.

1년을 만나던 뭐 몇백일을 만나던 헤어짐은 쉽지 않고 서로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한데

10년은 어떻겠냐고요오오오오오






아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가 싫어졌으면 헤어졌겠죠

마음이 있고 감정이 있으니까 사귀는거겠쬬 휴...






이미 성호씨가 가족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데 상미씨는 그게 싫다잖아요.

연인사이인데 왜 가족처럼 지내냐 하는.

여자로 대해주지 않는게 큰 불만인데 성호씨는 그걸 매번 들으면서도 그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회피하죠.

10년된 여자친구한테 차 문 한번 안 열어줬는데 처음 만난 사람한테는 덥썩 잘도 열어주면

빡치지 않겠어요?!?!?!?! 저는 너무 빡칠거 같은데.

입이 부서져라 얘기한거를 나한텐 안해주고 남한테 해주면 빡치지!!! 안 빡치냐고!!!(과몰입)




이 장면도 좀 짜증났어요. 10년 만난 사람이라 처음 만난 사람한테는 똑같이 하면 안된다는건 이미 본인이 여자친구한테 쌀쌀맞게 대하고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는 부분인데도 고치지 않는다는 거 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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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서운한거고.

물론 상미씨가 나긋나긋하거나 막 상냥하게 남자친구한테 대하지 않는걸 알 수 있습니다만...

이 또한 서운함이나 자신이 바라는 것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야기를 하던가 행동이 바뀌지 않는

성호씨에게 지쳐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맨날 나만 서운하고 나만 바라는게 많아보이고 하니까 말투가 더 세지는 거 같아요.

나만 너를 좋아한다는 걸 숨기기 위한 방어가 아닐까 싶은... 자존심도 상할거 아닙니까.


분명 처음엔 지가 먼저 좋아서 꼬셔놓고 왜 시간이 흐르니까

남자는 식고 여자가 목 매달고 있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매번 남자고백 받고 사귈 때는 지가 좋다고 난리다가

시간 흐르면 저만 붙들고 있는거 같은 연애를 몇 번 해봐서 그런가 이해가 가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나만 얘 좋아하는 거 같고 자존심도 상해서 일부러 더 퉁명스럽게 굴고 한 적도 있어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아니 근데 왜 대화를 하다가 회피하냐고....

제대로 문제에 맞서지 않는 것도 성호씨의 대화방식에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이 부분이 나오다가 애매하게 짤린 거 같은 부분이라서 정확한 대화의 큰 틀은 모르겠지만

상미씨는 바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고 성호씨는 회피하는 성격인 거 같네요.

원래 커플 성향은 반대끼리 만나는 거라서 어쩔 수 없다지만.. 그래도 오래 만났고 옆을 계속 지켜준 사람인데

피하면 안될 거 같은데 ㅠ 차라리 지금 우리 기분이 격해져 있으니 조금만 있다가 얘기하자 라고 한다던지.

대화를 하려는 노력이 보여야 되는데 성호씨는 그게 안 보여요.

그리고 계속 대화를 피하니까 더 언성이 세지고 전에 했던 이야기를 상미씨가 꺼내는데

이건 그 때 당시에 제대로 해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그 이야기를 끌고 나오는 겁니다 ㅠㅠ


싸웠을 때 제대로 풀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죠.

제대로 안 풀면 추후에 비슷한 일로 다툴 때 그 이야기가 또 나오게 됩니다...

결국 해결은 안되는데 계속 싸울 수 밖에 없어요.

진짜 고함을 지르고 상처를 주더라도 정확하게 대화를 하고

본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해주어야 하는데 성호씨는 그냥 피해버립니다.....










아니 그리고 왜 다른 사람들한테 자기 흉보냐고 하는데 저는 이거로 욕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감..

님들 연애하면서 단 한번도 애인 욕 해본적 없어여? 진심? 아닐걸?

말도 안됨.. 절친한테 지나가는 듯 얘기했을 수도 있고 정말정말 얘기를 안했더라도

최소한 ' 아 나 내 애인때문에 짜증나 ㅠ ' 이정도는 말했다에 한 표 겁니다.

하다못해 고민상담을 해도 결국에 그게 욕이지 칭찬은 아닐거 아님?

그리고 저 프로그램 자체가 원래 연인간이 부딪혀서 나오게 되는 프로그램이고

다들 하나씩 얘기하는데 왜 굳이 상미씨만 멱살 잡는지 모르겠네.

따지고 보면 여자들 다 얘기했는데 그럼 다 싸잡아서 욕하는게 맞지 않음?



그리고 성호씨가 자기 욕 하는게 너 살 깎아먹는 짓이다- 라고 하는데

그럼 욕 안하게 본인이 잘해주면 될일 아님?...........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안 맞아서 욕하는게 아니라 서운한 걸 얘기했는데 들어주지 않는다 가 포인트인거 같은데 ....





아니 여자친구한테 매너는 정말 기본 of 기본 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서로간에 예의를 지켜야 하는데 이미 예의는 박살난거 같고..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지 않으니까 상미씨도 성호씨를 존중할 마음이 없음.

남녀관계를 떠나서 일단 내 얘기를 지속적으로 계속 무시하는 사람한테 존중할 이유가 있음??????









뭐랄까.

너무 오래된 연인이라 성호씨한테는 그냥 상미씨가 당연하게 내 옆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듯 싶어요.

그리고 이미 상미씨가 자신을 더 좋아한다는 걸 아는 눈치였어요. 제가 보기엔 그렇더라고요.

질투심도 상미씨를 사랑해서 한다기 보다는

내 여자친구니까 얘가 나만 바라보는건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다른 남자한테도 신경을 쓰고, 다른 남자들이랑 잘 지내는 걸 보니 약간 빡치는 거죠.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딴데로 눈을 돌리기도 하네? 하는.



오죽하면 성호 모습이 안 보이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ㅠ

작은 부분이라도 성호랑 연관된 사람을 만나기 싫다는건 정말 지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10년이나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무슨 데이트를 하면 뭘하든 엄청 기뻐하고 좋아하는게 눈에 다 보이지 않던가요?

전 이게 너무 안타까웠는데요 ㅠㅠㅠㅠㅠ 오히려 만약 일반인 남자친구를 10년 만났더라면

이미 해볼건 다~~~~~~~~ 해봐서 시큰둥 하거나 반응이 평범했을거라 생각해요.

작은거 하나하나에 엄청 기뻐하고 리액션 큰 걸 보니 남자친구가 그렇게 사랑해주지 않았구나가 느껴졌어요.

데이트를 많이 해보지 않은 느낌도 나고요.







아니 그리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잖아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우석아 나랑 결혼하자 이것도 아닌데 왜 여기서 난리인지 모르겠네 ;

그러니까 10년간 했던 연애는 다정한 남자가 아닌 무심한 남자랑 했으니

성호가 바뀌지 않는다면 결혼은 다정한 남자와 하겠다 이게 왜 욕먹을 일임... 진짜 모르겠음

10년간 내 남친이 나를 찬밥신세 했는데 굳이 그 남자를 골라서 결혼할 필요가 있을까...?

결혼하면 더 퉁명스러워지거나 더 무심해질텐데.



좋아죽겠던 커플들도 결혼하고 나서 사이 나빠지는 경우 굉장히 많잖음.. 물론 잘 사는 사람도 있음.

그러나 대부분 그냥 정 때문에 사는 사람도 많고 애 때문에 사는 사람도 많고.

어차피 그럴거라면 다정한 사람과 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 ㅠㅠ



나도 되게 자상한 남자가 있으면

'아 저런 사람이면 결혼해도 좋겠다 물론 저 사람은 하늘이 무너져도 나랑은 안하겠지 ㅋㅎ' 라고 생각한 적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되나요...그런 생각 여러분 해본적 없나요...

이성이 아니라 그냥 사람 바이 사람으로 저런 사람이면 괜찮겠다 할 수 있잖아여....

결혼하고 싶다고 말 한마디 했다고 아주 사람을 몹쓸 사람으로 만드는데 진짜 ㅠ

누가 보면 청혼이라도 한 줄 알겠네..

아니 그리고 갑자기 생각났는데
약간 이런거져...애착형 생각해보면 쉬움. 상미씨 입장에서 성호씨가 회피형같다면 우석씨는 안정형 같은..

그리고 오은영샘이 연애나 결혼할 거면 내가 안정형이 아닐 경우???? 무조건 안정형 유형을 만나라고 그랬습니다...
ㅠㅠㅍㅍㅍㅠㅠ



상미씨는 비교군이 없었잖아여.

여러번 연애를 한게 아니라 한 사람과 오래 했으니까 비교할만한 대상이 필요했던 거고.

근데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만나볼 수 없는거 잖아여.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정당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데.......

그 비교대상이 우석씨였던 거고. 자기가 생각했던 사람이 환상속에만 있는 걸까 싶다가

막상 앞에서 모범답안 말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저런 말 할 수도 있지 ㅠㅠㅠㅠㅠㅠ 진짜 사람들 너무함...








이 부분 너무 슬펐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렴풋이 알고 있던게 아닐까?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성호씨 미래에 자신이 항상 없었다던가...

또는 자신은 한번도 사랑받는 느낌이 없어서 즐겁거나 행복하거나 그런 마음이 없었다던가....


처음 만난 여성들이 성호랑 데이트하면서 옆에서 즐겁게 미소짓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한번도 이렇게 웃었던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하는 그런 마음이랄까....

그리고 막말로 웃음이 나와야 웃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외로운 연애를 했던 거 같아서 마음 아팠음. 계속 을의 연애를 했던게 아닐까 하는....

처음에 성호씨가 자신에게 보여줬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1년 1년 버텨서 지금까지 온게 아닐까 하는..

그러니까 성호씨가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건데 노력을 안하니까 서운한게 아닐까...

아 물론..그렇다고 상미씨가 무조건 잘했다는 또 아님.. 약간 성호씨의 자존감을 깎는 대화방식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함.

"넌 이런 것도 못해??? " 이런 발언은 남녀 따질거 없이 절대 절대로 좋은 화법이 아님..

그렇지만 상미씨의 이런 화법으로 욕하는 사람보단 그냥 거의 무작정 상미씨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안타까웠음...







물론 내가 타인의 눈으로 봤을 땐 이렇게 봤다는 것임..

사실 두 사람만의 일이라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내가 볼 땐 상미씨 마음을 알 거 같아서 좀 슬펐음.ㅠㅠ

그리고 성호씨도 자꾸 다른 여자들한테는 노력 잘만 하는 거 같아서 슬슬 빡치고..

어떻게 바뀔지 궁금한데 이거 끝날라면 한참 멀어서 또 아쉽...




아무튼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ㅠㅠ 그리고 상미씨 넘 이뻐욧 ㅠㅠ

인스타 주소 살포시 올리고 갑니다..

이상미(@e_sangmi)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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