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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쓰는 얘기 뿐.

길냥이21

[220708]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흰둥이가 아기냥 4마리를....환장대잔치... 그동안은 길냥이 일지를 거의 안 썼다. 못 썼다..? 가 맞는건가 먹고 있는 뒷모습 사진만 찍고 ㅋ 여튼... 흰둥이는 가끔씩 와서 슬프게 울고 먹을거 먹고가고 했는데 난데없이 어제 뭔가 딱 뒤를 돌았는데 흰둥이 꼬리가 아닌 것들이 몇개 보이는 것이다. ...? 폭염이라 내가 드디어 미친걸까 싶다가 아! 다른 고양이가 와서 싸우나보다 흰둥이는 약하니까 보호해줘야지 했는데 차 밑을 들여다보니 흰둥이가 아무렇지 않게 닭가슴살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엥? 뭐지? 흰둥이가 서열이 높을리가 없는데 ....? ( 암컷이고 겁이 많고 굉장히 약해서 맨날 서열싸움에서 밀리는 애임 ㅠ ) 그러고 돌아섰다가 잘 먹나? 하고 다시 들여다보니 헐? 난데없이 점박이 아기고양이들이 밥을 먹고 있네? ㅡㅡ........... 2022. 7. 9.
[고양이간식] 고양이 건조간식 - 덴탈케어 휴애니스 스케일러 3종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볼 제품은요. 덴탈케어 휴애니스 스케일러 제품 3종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연어 - 참치 - 소고기 이구요! 각 제품이 갖고 있는 효과는 관절건강 - 장+배뇨 - 눈건강 입니다. 어디서든 구매하고 싶은데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어바웃펫에서 50% 가격에 1+1 하고 있길래 쿠폰도 소진할겸 어바웃펫에서 주문했어요^^ 그리고 뭔가 체감상 애들이 좋아하는 제품은 소고기를 제일 좋아하는 거 같고 ㅋㅋㅋㅋ 연어랑 참치는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소고기는 하나도 안 남기고 싸그리 먹어치우고요. 연어랑 참치는 몇 개 남기고 씹다가 버린 흔적이 몇 번 있더라고요. 어떤 분 후기에서 보니 이번에 1+1 으로 산 제품 몇개는 딱딱하다 라고 하시는데 아마 고양이들이 먹다가 좀 딱딱하네? 싶으면 뱉.. 2022. 2. 3.
[22012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급식소 1군데 없어짐...^^... 아 진짜 짜증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머리로는 이해가 잘 안감. 아니 수시로 담배 피우고 바닥에 담배꽁초 버리는 사람들한테는 아무말 안하면서 그냥 와서 밥만 먹고 가는 애들 급식소를 말도 없이 치운다는게 너무;; 너무 황당하다. 이건 진짜 딱 봐도 동물혐오 아닌가? 고양이가 싫을 순 있지만 그래도 그렇지 몇일까지 치우세요 라고 글이라도 남겼음 바로 자리를 옮겼겠지... 그런 노력조차도 보이지 않고 남의 돈 들어간건 신경도 안쓰고 버린다는게 진짜 너무 황당 그 자체.................... 그나마 이 쪽 급식소는 사람들 눈에 잘 안 보여서 그런지 여기는 그냥 냅둬서 여기로 만족하라는 건가.. 싶고.. 아니 근데 짜증나네 진짜 ㅠ 거기 급식소 밑에 예비로 숨겨둔 내 닭가슴살이라도 내놔요 ㅡ.. 2022. 1. 24.
[220118]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흰둥아 춥지 ㅜㅜ 흰둥이~~~ 요새는 뚱띵이와 흰둥이만 만나고 있다. 내가 나타나는 시간에 애들이 어디서 갑자기 불쑥 나와서 날 지켜보고 있음.. 흰둥이는 그리고 지하주차장에서 사는건지 아래로 후다다다닥 달려내려갔다가 내가 부르면 힐끔 쳐다보다가 다시 올라와서 멀찍-이 쳐다보고 있음.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야 뭐 불만있냐 왜 째려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추운 날이기도 하고 눈이 와서 그런지 아무래도 발이 시려워보였다. 꼬리로 막 발을 감싸고 있었음 ㅠ 흰둥이 불쌍해서 닭가슴살 3개 뜯어주고 다른 급식소 쪽에 밥 주고 오니까 다 순삭하고 입맛 다시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양심상 2입 정도는 남겼음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요즘 밥 주면서 느끼고 길고양이 카페에서도 글 보면서 느낀건데 고양이들은 절대 밥그릇을 끝까.. 2022. 1. 21.
[220113]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냐냐는 안오고 흰둥이 만남! 오늘은 귀여운 흰둥이 만난 일기~~~ 오늘은 사실 뚱띵이 친구 만났지만ㅋㅋㅋ 일단 몇일 일기를 안 써서 ㅜ 날이 너무 추워서 내가 퇴근하는 시간에 애들이 오질 않는거 같았다... 지금 냐냐만 해도 벌써 몇일째 안 보이는데 어디갔는지... 애가 한참 발정기 때문에 울음소리 장난아니였는데;; 그거 때문에 쫓겨났나 싶기도 함... ( 무섭긴 했어... ) 암튼 양쪽 급식소에 항상 밥을 짱짱하게 넣어놓고는 하는데, 요 근래는 날이 너무 춥고 내가 아팠어서 잘 못 나가서 그냥 간식을 골고루 놓고 오고는 했다. 닭가슴살 이랑, 트릿이랑, 연어나 소고기 스틱간식이나 가끔 괜찮을거 같으면 캔 따놓고 왔다. 다음날 가면 말끔하게 그릇이 비워져있어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엘라이신이랑 초유분유, 관절약 골고루 섞어서 사료에도.. 2022. 1. 14.
[211221]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젖소 뚱띵 고냥이 안녕? 그동안 눈 오고 난리여서.. 야외에 두었던 밥그릇을 어찌해야 되나 고민이 많았다. 찾아보니 길냥이 급식소랑 집을 같이 두면 힘 센 애들이 집을 차지하면서 급식소까지 본인의 영역으로 생각해 자기보다 약한 애들이 오면 다 내쫓는다는 글을 보고 결국 길냥이 숨숨집이나 겨울집은 포기상태... 애초에 우리동네 애들은 몇 없고 옆동네에서 넘어오는 애들같아서 집 놔둬도 들어갈 애들이 없을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1월에 급식소만 구매해볼까 고민중이긴 한데 ㅠㅠ 급식소가 한없이 약해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 흑흑 강풍불면 다 날아갈거 같은데.. 물론 벽돌을 넣어주라는데 벽돌이 있어야-_-;;; 넣어주지 희한하게 벽돌이나 돌 찾기가 힘든 동네임.. 알 수 없지만 동네 놀이터에 밥주던 분이 이사를 가신건지 아니면 .. 2021. 12. 21.
[21120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가냥 삼색이 밥 주기! 간밤에 나의 급식소가 안전한가 가봤는데 괜찮은듯??? 용기 빼보니까 내부에 이슬 맺혀있는 걸로 봐서는.. 일단 물도 안 얼었으니 다행이겄지; 핫팩 교체해주고 닭가슴살 놔주고 간만에 캔도 많이 먹었길래 사료에 어제는 회충약 오늘은 인트라젠 면역력 영양제 뿌려주고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 몬가 쬐끄만 덩어리가 도도도도 지나감; 보니까 삼색이임.. 근데 얘가 그 때 그 삼색인지 모르겠네... 걔보다 작은거 같기도 하고 걔가 얜가 도통 긴가민가.. 암튼 차 밑으로 숨길래 조심스럽게 닭가슴살부터 먼저 주니까 허겁지겁 먹음. 닭가슴살 1개 다 먹고 나서 날 쳐다보길래 (ㅋㅋㅋㅋ) 이번엔 사료 위에 츄르 뿌려서 한번 주고, 닭가슴살 하나 더 뜯어서 줌. 아마 이미 내가 깔아뒀던 사료를 먹었던거 같아서 배부른지 2번째.. 2021. 12. 4.
[211126]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고별로 떠난 아이와.. 남겨진 냐냐 ㅠㅠ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정말 너무너무 힘든 주였습니다... 그냥 집에 오면 누워서 아무것도 못함... 왜 이렇게 바쁜지 알 수가 없네.. 와중에 한 마리 길냥이가 고별로 떠났습니다. 불길한 예감은 어째서 틀리질 않는 건지... 차 밑에서 자고 있는 줄 알았더니 그대로 자다가 떠난 거 같더라고요. 눈도 못 감고 떠나버려서 마음이 안 좋습니다. 맨날 와서 약한 흰둥이 밀어내고 밥 뺏어먹던 애들 중 하나라서 미워했던 녀석인데 막상 그렇게 떠난걸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고요. 슬프게도 흰둥이는 어딜 갔는지 요샌 통 보이지도 않고... 와중에 냐냐가 발정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혼이 난건지 쫓겨난건지.. 원래 있던 영역에서 한참 벗어난 곳에서 자꾸 보이더라고요. ㅠㅠ 근데 동네 구청에서는 TNR 예산이 끝나서 어떻.. 2021. 11. 27.
[211111]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냐냐 어디갔어 ㅠ 아니 뭐지...? 열심히 썼는데 왜 글은 저장이 안되고 사진만 올라갔지? 개소름 심지어 태그까지 잘 올라갔는데; 어이가 없네.. 인터넷이 이상한가? ㅜㅜㅜㅜㅜㅜㅜㅜ 다시 써야되네 망할.. 그냥 간략하게 써야지... 요새 너무 바빠가지고 퇴근이 늦어져서 밥주는 시간이 너무 늦어짐... 그리고 버스타고 오는데 버스 시간 조회하는 앱도 계속 시간이 안 줄어들고... 그럴거면 지하철 타러갔지 ㅡㅡ 짜증나게 하네 진짜 버스만 20분 기다렸는데 타고나서도 엄청 막혀서 길바닥에 거의 1시간 버림.. 열받음 암튼.. 그렇게 늦어도 흰둥이는 꼭 기다림 ㅜ 소심한 흰둥이.. 우는것도 엄청 작게 야옹..야옹 ㅇ이래서 뭐 들리지도 않음 젖소무늬 애가 2마리 있는데 ( 하나는 큰놈 하나는 애기 ) 애기는 하도 경계가 심해서 만.. 2021. 11. 13.
[211106]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놀라 자빠질뻔;;; 와! 진짜 오랜만에 삼색이가 등장했다 ㅜㅜ 다행이야.. 어디 아픈가 해서 걱정했더니 아직 출몰하는구나. 고양이별로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다 달라서 ㅜㅜ 만나기가 힘듬.. 아침에는 젖소무늬 애기가 ( 체구가 작고 마른편 ) 밥 먹고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뛰어나갔더니 도망가서 안옴 ㅜㅜ 미안;;;;;;; 아니 캔 따줄라 그랬더니.. 근데 요새 애들이 캔을 잘 안 먹는 느낌이다.. 나름 최대한 늦게 까주려고 하는데 왤까 ㅜㅜ 맛이 없나? 늘 먹던건데 왜그러징.. 아침에 젖소가 멀리서 지켜보니 계속 밥 안먹고 밍기적거리길래 왜 그러지? 하고 사료랑 캔 들고 뛰어나갔더니 물이 똑 떨어져서 없던 것임 ㅠ 앞쪽에도 물그릇 있는데 젖소는 거기까진 모르나벼 ㅠ 다시 또 집 뛰어들어가서 따뜻한 물 가득 가져와서 채워놨더니.. 2021. 11. 7.
[21110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반가웠어? ㅠㅠ 요새는 아주 고먐미들이 당당하게 우리집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는 편인데;ㅋㅋㅋㅋㅋ 화단에 내려가서 웅크려서 감시하기도 하고.. ( 사람들 인기척때문인지 ) 오늘은 또 흰둥이는 어디가고 없고 냐냐만 기다리고 있었음. 고양이가 말을 걸면 친근해서라는데 오늘 냐냐가 유독 말이 많았음; 뭐라는지 알수가 없지만 계속 냐아아악 냐아아아악 하는걸보니 아무튼 배고프다 밥내놔라 이거 아닐까?ㅋㅋㅋㅋㅋ 가방에서 꺼낼라고 쭈그리고 앉았더니 내 다리 밑으로 막 들어와서 계속 치대는 녀석 ㅜㅜ 흥 맨날 이러고 츄르만 받아가고 이놈아 밥을 먹어야되는데! ( 그러면서 츄르꺼냄 ) 새로 샀던 사료 샘플 사가지고 그거 먹일라고 분명 가방에 넣고 나왔는데 희한하게 안 보여서 ㅠㅠ 이놈은 계속 츄르 짜주길 기다리고 있고 그냥 급해서 두부.. 2021. 11. 5.
[211030]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주말엔 계속 기다림 오늘은 그냥 쓰레기버리고 버리는 김에 혹시나 해서 사료랑 캔 챙겨서 나갔는데 흰둥이랑 냐냐랑 입구에서부터 기다리고 있었음; 이 시간에 원래 나오는 애들이 아닌데 확실히 주말에는 간식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더 그런듯 ㅠㅠ 우리엄마가 호랑이라고 부르는 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찍으니까 덩치가 크긴 크네...? 걸어다닐땐 그냥 그런갑다 싶은데.. 냐냐는 꼬리 끝이 좀 잘려있음. ㅜㅜ 어디서 밟혔는지 불쌍.. 흰둥이는 머리에 얼룩 두개랑 꼬리가 총총총총 무늬가 있음. 몸통은 그저 백색. 사조 로하이 닭가슴캔을 까주니까 바로 달려와서 먹는 중. 고양이가 꼬리를 높게 세우면 친근함, 반가움의 표시라 그랬는데 흰둥이가 오늘 나보고 꼬리를 세워서 혼자 말없이 감동먹음 ㅜㅜ 얘는 겁도 많아서 차 밑에.. 202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