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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쓰는 얘기 뿐.

길냥이사료9

[21120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가냥 삼색이 밥 주기! 간밤에 나의 급식소가 안전한가 가봤는데 괜찮은듯??? 용기 빼보니까 내부에 이슬 맺혀있는 걸로 봐서는.. 일단 물도 안 얼었으니 다행이겄지; 핫팩 교체해주고 닭가슴살 놔주고 간만에 캔도 많이 먹었길래 사료에 어제는 회충약 오늘은 인트라젠 면역력 영양제 뿌려주고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 몬가 쬐끄만 덩어리가 도도도도 지나감; 보니까 삼색이임.. 근데 얘가 그 때 그 삼색인지 모르겠네... 걔보다 작은거 같기도 하고 걔가 얜가 도통 긴가민가.. 암튼 차 밑으로 숨길래 조심스럽게 닭가슴살부터 먼저 주니까 허겁지겁 먹음. 닭가슴살 1개 다 먹고 나서 날 쳐다보길래 (ㅋㅋㅋㅋ) 이번엔 사료 위에 츄르 뿌려서 한번 주고, 닭가슴살 하나 더 뜯어서 줌. 아마 이미 내가 깔아뒀던 사료를 먹었던거 같아서 배부른지 2번째.. 2021. 12. 4.
[211128]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이고 흰둥아 ㅜㅜ 오랜만이야.. 우와아아아아아앙 ㅜㅜ 흰둥이 요새 안보여서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흰둥이를 만났다. ㅠㅠㅠㅠㅠㅠㅠ 어디갔었어 왜 요새 안와 ㅜㅜㅜㅜㅜㅜㅜ 내가 밥 주는 자리에 애들이 잘 안 오는 걸 보니 누가 쫓아내는 건지... ( 하기사 원래 청소하시는 분이 고양이 싫어하셔서 보면 쫓는다 하긴 했음..ㅠㅠㅠㅠㅠㅠ ) 내가 밥 주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조용하게 야옹- 하는 녀석. ㅜㅜ 내려오질 못하고 계속 서성서성 하길래 아예 담벼락에 캔 + 영양제 + 츄르 짠걸 올려줬더니 와서 먹기 시작한다. 그래 넌 좀 먹어야돼.. ㅜㅜ 냐냐는 뚱실이인데 얘는 말라서 좀 먹어야 함. 맨날 애들한테 순서 밀려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궁 ㅜㅜ 일부러 물도 따뜻하게 데운 물 가져오는데 따뜻할 때 애들이 먹지 못하는거 같아서 아쉽다. 그러고보니 애.. 2021. 11. 28.
[211106]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놀라 자빠질뻔;;; 와! 진짜 오랜만에 삼색이가 등장했다 ㅜㅜ 다행이야.. 어디 아픈가 해서 걱정했더니 아직 출몰하는구나. 고양이별로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다 달라서 ㅜㅜ 만나기가 힘듬.. 아침에는 젖소무늬 애기가 ( 체구가 작고 마른편 ) 밥 먹고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뛰어나갔더니 도망가서 안옴 ㅜㅜ 미안;;;;;;; 아니 캔 따줄라 그랬더니.. 근데 요새 애들이 캔을 잘 안 먹는 느낌이다.. 나름 최대한 늦게 까주려고 하는데 왤까 ㅜㅜ 맛이 없나? 늘 먹던건데 왜그러징.. 아침에 젖소가 멀리서 지켜보니 계속 밥 안먹고 밍기적거리길래 왜 그러지? 하고 사료랑 캔 들고 뛰어나갔더니 물이 똑 떨어져서 없던 것임 ㅠ 앞쪽에도 물그릇 있는데 젖소는 거기까진 모르나벼 ㅠ 다시 또 집 뛰어들어가서 따뜻한 물 가득 가져와서 채워놨더니.. 2021. 11. 7.
[21110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반가웠어? ㅠㅠ 요새는 아주 고먐미들이 당당하게 우리집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는 편인데;ㅋㅋㅋㅋㅋ 화단에 내려가서 웅크려서 감시하기도 하고.. ( 사람들 인기척때문인지 ) 오늘은 또 흰둥이는 어디가고 없고 냐냐만 기다리고 있었음. 고양이가 말을 걸면 친근해서라는데 오늘 냐냐가 유독 말이 많았음; 뭐라는지 알수가 없지만 계속 냐아아악 냐아아아악 하는걸보니 아무튼 배고프다 밥내놔라 이거 아닐까?ㅋㅋㅋㅋㅋ 가방에서 꺼낼라고 쭈그리고 앉았더니 내 다리 밑으로 막 들어와서 계속 치대는 녀석 ㅜㅜ 흥 맨날 이러고 츄르만 받아가고 이놈아 밥을 먹어야되는데! ( 그러면서 츄르꺼냄 ) 새로 샀던 사료 샘플 사가지고 그거 먹일라고 분명 가방에 넣고 나왔는데 희한하게 안 보여서 ㅠㅠ 이놈은 계속 츄르 짜주길 기다리고 있고 그냥 급해서 두부.. 2021. 11. 5.
[211026]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젖소무늬 넌 또 누구니...? 아이구 힘들어힘들어 오늘은 깜빡하고 사료를 못 챙겨왔다 ㅠ 아니 당연히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빈통.. 근데 더 놀라운 것은 오늘따라 애들이 배가 고팠는지;;; 밥그릇이 텅텅 비어있는 것임 ㅠㅠ 진짜 깜짝 놀라서 집에 얼른 뛰어들어가서 사료랑 캔이랑 물 챙겨서 나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이렇게까지 텅텅 비었던 날은 처음인듯... 원래 그래도 밥그릇 바닥에 사료 몇알 정도는 있는 편이였는데...괜시리 죄책감; 와중에 밥주고 오니 엄마가 아까 냐냐가 쓰레기봉지 뜯어먹었다고 그래서 기겁함;;;;;;;;;;;;;; 큰일이다... 민원들어오게 생겼네 ㅡㅡ 너 그러다 쫓겨나 멍충아!!!! 그러니까 사료도 먹고 캔도 먹어야지 맨날 츄르만 먹으니까 배고프지 ㅠㅠ 냐냐만 따로 다른 사료줄까 심각하게 고민중.... 2021. 10. 27.
[21102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낮에도 왔다가는 길냥이들. 누군가가 놓고갔던 간식은 애초에 강아지용이라 그런지 ㅠ 너무 딱딱해서 그런지 애들이 반쯤 먹고 그냥 버린다. 다시 골라내서 버리기도 애매해서 그냥 밥그릇 바닥에 두고 그 위를 사료나 캔으로 덮고 있음. 냐냐는 생선류 츄르나 캔을 안 좋아해서-_-;;; 이쪽 밥그릇 애들은 크게 가리는 거 같지 않아서 멸치나 연어가 들어간 캔을 주고는 한다. 낮에 한번 내다봤더니 삼색이가 밥먹고 있길래 츄르줘야지 하고 후다닥 뛰어나갔더니 그새 사라지고 없음.. ㅠㅠ 차 밑에 봐도 없어서 그냥 갔나보다 하고 다시 들어옴. 삼색이는 보니까 꼬질꼬질한게 유기묘 인가..? 더러운 애들은 유기묘라는 글을 언뜻 본거 같아서 ㅠㅠ 길냥이들도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흰 털 부분이 깨끗하다던데 ㅜㅠ 유독 삼색이가 꼬질함.. 그리고 시간 좀 .. 2021. 10. 25.
[211019]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사실 난 고양이 공포증있음.. 그렇다. 사실 난 고양이 공포증이 있다-_-;;;; 그래서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했고, 고양이는 좀 무서워했음.. 어릴 적 물릴 뻔한 트라우마가 있어가지고... 호달달달 이쁘다고 쓰다듬을랬더니 아마 하악질을 한거 같았는데 ㄷㄷㄷ 아무튼.. 그래서 예전 아파트 살때 밥 달라고 울어댔던 고양이는 모른척 했음.. 무서웠음.. 걔는 그리고 길냥이치고는 덩치가 엄청나긴 했어..ㄷㄷㄷ 이 동네로 이사오고 나서 밥 챙겨준건 얼마 안되었는데 그도그럴것이 고양이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고 있어도 그냥 호다닥 달려나갈 뿐? 이였던 거 같음. 가끔 고양이 사료가 뿌려져 있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이제 냐냐가 아예 터줏대감마냥 여기다 영역표시 해놓고 버티고 새벽에도 배고프다고 울고 ( 사료를 먹어라 사료 좀!.. 2021. 10. 20.
[211017]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날이 추워진다 ㅠㅠ 날이 추워져서 밥그릇이 날아가서 엎어져있었다. ㅠㅠ 그래도 흩어진 사료 양을 보니 제법 다 먹고 난 뒤라서 그나마 다행... 그런데 내가 보통 주말에는 아침에 주고 평일에는 저녁에 주는데 ( 되도록 보는 눈 적은 시간대에 줘야 할거 같아서;; ) 애들이 거의 저녁에 오는 편이라 ㅠㅠ 주말 아침에 두면 언제 먹는지 알수가 없네.. 그저 베란다로 계속 내다보고 보여지는 사료양이 줄어들면 먹고 갔구나~ 하는 정도... 이제 날이 추워져서 베란다 창문을 닫아두니 냐냐가 와도 소리를 못 들음.. 창문 닫으면 안들려서.. 그리고 얘도 추운지 지금 3일째 못봐서 밥은 먹고 다니나 걱정쓰... 아파트 입구에 원래 놨던 밥그릇은 어쩐지 사람들 인기척 때문에 손도 안 대길래 조금 떨어진 곳에 놨더니 절반 정도 없어짐.. .. 2021. 10. 18.
[노브랜드사료] 길냥이 사료 추천, 노브랜드 반려묘 사료 10kg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고양이사료입니다. 고양이를 키우진 않으나.. 요새 사는 곳 주변의 길냥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관계로;; 어쩌다보니 사료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사실 저는 그렇게 막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밥 달라고 와서 사람만 지나다니면 '왜애애애앵 왜애애애앵!' 하고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아무튼 너무 저렴한 건 또 믿음이 잘 안 가고.. 언제 모 프로그램에서 나온 사료들은 사료도 아니다! 하는 내용을 봐서 그 회사 사료들은 거르고 ㅠㅠ 그래도 이름있는 회사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한 노브랜드 사료입니다. 이미지출처 : http://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44753724&siteNo=6001&c.. 2021.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