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2022년을 맞이하여 구매한 지갑형 다이어리를 소개해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쓰던 다이어리 쓰자^^ 가 저의 결론이고요.
칸이 진짜 너무너무 작아서.. 케이스만 크면 뭐하냐고
막상 안에 다이어리 줄 칸 너무 작아서
저 처럼 글씨 큰 사람들은 진짜 힘들것 같은 그런 다이어리랍니다^^
색상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내가 너무 쓰고 싶었던 날 다음날에 받으려면 쿠팡배송뿐이였음..
3가지 핑크 중에서 재고가 있는건 이것 뿐이라 태닝 핑크로 구매.
빛 받으면 이런 연핑으로 나오는데 실색은 어두운 핑크입니다.
대충 요런 느낌 되겠습니다.
원래 제가 좋아하는 류의 색은 블로썸 핑크지만ㅋ 태닝 핑크도 나쁘진 않음.
지갑형이라 펜 꽂는 부분이랑 카드, 현금 꽂는 부분까지 있습니다.
근데 사실 그렇게 지갑 대용으로 쓰고싶진 않아요..뭔가.. 원래 지갑 잘 안 갖고 다녀서-.-;
귀찮아버림ㅋ
근데 케이스 열자마자 이제 김이 팍 식어버린 겁니다 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작음.. 모든 내지들이 다 작고 내지도 많은 편도 아닌거 같고 뭔가 케이스 크기만 보면
오 좋다 싶은데 다이어리를 보는 순간 와 개작네 ㅡㅡ 이렇게 되어버림..
내지가 작으니까 당연히 칸도 줄도 작아버림..
왜 나는 큰걸 사지 않았을까.. 너무 클까봐 그랬는데 차라리 그걸 살걸.. 후회..
쿠팡인데 반품 왜 안했냐고??? 그래도 양심이 있지 비닐포장을 북북 찢었는데 어케 반품을 함 ㅠ
걍 받아들이자.. 이 또한 운명.. 하고 쓸 수 밖에 없음 ㅜㅜㅠㅜ
내 손이 큰 편이기는 함.. 나보다 더 큰 여자손은 잘 만나보지 못한 편이니까..
완전 주먹을 우그러질 정도로(?) 쥐어야 겨우 저 칸을 쓴단말임?
저것은 그나마 큰 칸인데도 바깥으로 글씨 다 튀어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줄만 되어있는 부분은 진짜 와.. 와 진짜 죽음이였음 거기 반페이지 쓰다가 손 쥐나서 미쳐버릴뻔함;;;;
저것도 책 뭐시기라고 해놓고 반 페이지 밖에 없으면 책을 내가 두 달만 읽으면 저 페이지 다 채우는데
짜증나서 걍 위시리스트로 바꿔 쓰기로 했음 ㅠ 그래도 다 쓰겠지만..
뭐 좀 써볼까 하면 내지가 없어... 난감함
완벽하게 쫙 펴지는 제본스타일의 다이어리라 좋긴 하지만 그거 빼면 장점이 없음..
그리고 뭐 여행 관련 계획짜라고 여행페이지 있는데 어떻게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공간도 없고.. 날리는거지 뭐...
그.나.마 제일 다른 다이어리와 비슷한 칸이 제품 상세페이지에 있는 그 칸임.. 위클리 부분..
그 마저도 좁아서 모든 말을 생략해야 하지만... ^^....
내가 워낙 웹툰작가님들이 만드는 고무줄 달린 다이어리에 익숙해져서
( 내지도 많고, 넓직한 칸이 대다수 ) 더 그런 것일 수도 있음.. 어쩐지 이번에도 그런거 사고 싶더라니
어쩌다 괜히 로켓배송에 흔들려서는 ㅠ 이래서 구매는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것이영...
슬프지만 걍 씁니다.. 이미 샀고 이미 2주 가량의 일기를 썼기 때문에..^^
맘에 쏙 드는 다이어리도 못 찾았고 사실 ㅠ
좀 쓰다가 개빡치면 다른 다이어리로 재빠르게 갈아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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