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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쓰는 얘기 뿐.

길냥이집사2

[220118]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흰둥아 춥지 ㅜㅜ 흰둥이~~~ 요새는 뚱띵이와 흰둥이만 만나고 있다. 내가 나타나는 시간에 애들이 어디서 갑자기 불쑥 나와서 날 지켜보고 있음.. 흰둥이는 그리고 지하주차장에서 사는건지 아래로 후다다다닥 달려내려갔다가 내가 부르면 힐끔 쳐다보다가 다시 올라와서 멀찍-이 쳐다보고 있음.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야 뭐 불만있냐 왜 째려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추운 날이기도 하고 눈이 와서 그런지 아무래도 발이 시려워보였다. 꼬리로 막 발을 감싸고 있었음 ㅠ 흰둥이 불쌍해서 닭가슴살 3개 뜯어주고 다른 급식소 쪽에 밥 주고 오니까 다 순삭하고 입맛 다시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양심상 2입 정도는 남겼음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요즘 밥 주면서 느끼고 길고양이 카페에서도 글 보면서 느낀건데 고양이들은 절대 밥그릇을 끝까.. 2022. 1. 21.
[220113]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냐냐는 안오고 흰둥이 만남! 오늘은 귀여운 흰둥이 만난 일기~~~ 오늘은 사실 뚱띵이 친구 만났지만ㅋㅋㅋ 일단 몇일 일기를 안 써서 ㅜ 날이 너무 추워서 내가 퇴근하는 시간에 애들이 오질 않는거 같았다... 지금 냐냐만 해도 벌써 몇일째 안 보이는데 어디갔는지... 애가 한참 발정기 때문에 울음소리 장난아니였는데;; 그거 때문에 쫓겨났나 싶기도 함... ( 무섭긴 했어... ) 암튼 양쪽 급식소에 항상 밥을 짱짱하게 넣어놓고는 하는데, 요 근래는 날이 너무 춥고 내가 아팠어서 잘 못 나가서 그냥 간식을 골고루 놓고 오고는 했다. 닭가슴살 이랑, 트릿이랑, 연어나 소고기 스틱간식이나 가끔 괜찮을거 같으면 캔 따놓고 왔다. 다음날 가면 말끔하게 그릇이 비워져있어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엘라이신이랑 초유분유, 관절약 골고루 섞어서 사료에도.. 202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