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귀여운 흰둥이 만난 일기~~~
오늘은 사실 뚱띵이 친구 만났지만ㅋㅋㅋ 일단 몇일 일기를 안 써서 ㅜ
날이 너무 추워서 내가 퇴근하는 시간에 애들이 오질 않는거 같았다...
지금 냐냐만 해도 벌써 몇일째 안 보이는데 어디갔는지...
애가 한참 발정기 때문에 울음소리 장난아니였는데;; 그거 때문에 쫓겨났나 싶기도 함... ( 무섭긴 했어... )
암튼 양쪽 급식소에 항상 밥을 짱짱하게 넣어놓고는 하는데,
요 근래는 날이 너무 춥고 내가 아팠어서 잘 못 나가서 그냥 간식을 골고루 놓고 오고는 했다.
닭가슴살 이랑, 트릿이랑, 연어나 소고기 스틱간식이나 가끔 괜찮을거 같으면 캔 따놓고 왔다.
다음날 가면 말끔하게 그릇이 비워져있어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엘라이신이랑 초유분유, 관절약 골고루 섞어서 사료에도 춉춉 뿌려놓고...
골라내지 말고 골고루 먹어라 ㅡㅡ
암튼 그렇게 오늘도 아무도 없겠지~ 하고 집 가는데 갑자기 흰둥이스러운 뒷모습 발견.
아파트 앞쪽에 쓰레기더미에서 혼자 두리번거리길래 뙇뙇하고 불렀음.
( 이거 뭐라고 하지? 혀를 튕기면서 부르는..뙇뙇 이 소리? )
암튼 이 소리가 나와 냥이들 신호인데 ㅋㅋㅋㅋ 나 밥주러 간다 놀라지마라~~ 대충 이런ㅋ
흰둥이가 알아듣고 홱!! 고개 들리고 나 쳐다봄.
눈으로 인사하니까 냐- 하고 작게 울음. 소심해서 ㅋㅋㅋ
가자가자~~~ 하고 나 가니까 쫄래 쫄래 따라옴 ㅠ 귀여웠는데 동영상 찍을걸..
발만 꼬질하지 대체적으로 그루밍 열심히 하는 편인 흰둥쓰 ㅋ
엄청 소심해서 잘 안 오는데 이날은 츄르가 너무 먹고싶었는지
어쩐일로 용기내서 여기까지 옴ㅋㅋㅋㅋㅋ 이것도 사실 멀리인데 내가 줌 땡겨서 찍음.
근데 그래도 역시 겁은 났는지 계속 츄르 한번 내 얼굴 한번 번갈아서 본다 ㅜㅜㅋㅋ
흰둥이는 순해서 뭔가 내가 여유만 된다면 데려가서 키우고 싶은데 부모님 반대가 심해서 ㅜㅜ쩝
암튼.. 츄르 주고 계속 망설여서 그냥 멀~~~찍이 두부그릇에 짜주니까 그제야 와서 먹기 시작.
근데 또 사람 인기척 나니까 재빠르게 나가버림 ㅠㅠ
내가 일부러 옆에 앉아있어 줬는데 ㅠㅠ
암튼 사람 인기척 없어지면 다시 나와서 열심히 먹겠지 뭐...
차 밑에 숨어있길래 소고기 간식 던져주니까 질겅질겅 뜯어먹는 모습 봤음ㅋ 맛있니???
그거 별거 아닌거 같은데 비싸드라 야...
어바웃펫에서 1+1 해서 사긴 했는데 많이 쟁이진 않았어....맨날은 못 준다ㅠ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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