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귤 작가님의 회사밥맛이라는 도서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왜 때문에 티스토리는 책정보 넣기가 안되는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제목만 보고 회사가 정말 밥맛이다 이런 내용인가보다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띠지에 적힌게 아무거나 먹으려고? 하는걸 보니 ㅋㅋㅋ
아무거나 먹을 수 없다는 의지가 보이는 군요!
먹는 이야기구나 하며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아래서부터는 반말 주의!
항상 생각하지만, 서귤 작가님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면 부끄러워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 그치만 좋아하시는거 다 알아요 ㅋㅋㅋ )
우울함을 견뎌내면서 회사를 착실하게 다니고 일하는데 정말 ㅠㅠ 정말 리스펙입니다...
만약 나였다면 너무너무 우울해서 그냥 정말 다 포기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 했을 것 같은데 ㅠㅠ
하긴 서귤 작가님은 애초에 공부도 잘하는 우수한 학생이여서
마음만 먹으면 뭐든 다 잘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는 약을 복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씩 정말 깊은 수면바닥에 가라앉는 듯한 마음이 들 때면
나도 우울함에서 좀 벗어나려면 약을 먹어야할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정신과에서 일해본 언니의 말로는 한번 복용하게 되면 끊기가 어려워지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했었고
그 당시엔 정말 가시밭길을 걷듯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지 약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은 미루고 있는 중이다. 미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게 좋아진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한다.
아무튼 회사동료들과 함께 일하면서 먹는 음식에 대해서 나오고,
그 음식을 먹으면서 나누었던 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읽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여전히 서귤작가님의 개그코드가 나랑 잘 맞아서 ㅋㅋ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막 나눠먹기 싫어서 일부러 칼국수로 메뉴를 선택한다는 것도 넘 웃김ㅋㅋ
나는 다행히(?) 일하면서 거의 혼자 먹는 편이라 ( 직업 특성상 쉬는 시간이 다 다르므로 )
누군가랑 나눠먹을 생각에 마음이 갑갑해지는 않아서 ㅋㅋㅋㅋ
그냥 오롯이 점심은 나 혼자 먹는걸 즐기는 편이다.
뭐 누구와 함께 먹어도 되긴 하지만 뭐랄까.
시국이 또 시국인지라 말 없이 먹어야 한다는게 좀 부담이 느껴지기는 하는 편.
( 약간 침묵 못 견디는 스타일ㅋㅋㅋ
침묵하느니 내가 수다떨어서 시끄럽게 만드는게 편한.. 이것도 하나의 압박감인가 ㅠㅠ )
코로나 이전에는 그래도 막 오늘은 뭐 먹을까! 하면서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 흑흑
거의 하나 마음에 들면 그것만 죽어라 먹는 편이라서 단골식당 가면
뭐 드실지 물어보지도 않았던 때도 있고..
발령나면서 못 갔었던 그 식당 1년만에 매장지원때문에
한번 갔었더니 엄청나게 반겨주시더라는 ㅠㅠㅋㅋ사장님 기억력도 좋으셔라..
보니까 아침까지 주는 회사라니! 회사가 그래도 좋은 회사인가보다..
아침 챙겨주는 회사 엄청 드물텐데 ㅠㅠ
다만 10분이나 기다렸는데 다 떨어져서 먹지 못하시다니 ㅠㅠ 너무 슬픈 일...
기껏 출근시간 전에 와서 기다렸는데 못 먹고 올라가면 너무 힘 빠질 거 같다는 생각...
괜히 일찍 왔어 잠이나 더 잘걸 하면서 말이다 ㅠㅠ
욱해서 한마디 하지만 나중에 '그 말은 하지 말걸.' 하면서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을 또 보니 안쓰럽구 ㅠㅠ
마음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때가 얼른 왔으면 좋겠다~~~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밥이라도 맛있는거 먹으면서 말이다 ㅠㅠ
아무튼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었다! 추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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