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오늘은 빌리엔젤 케이크 배달후기 올려봅니다.
빌리엔젤에서 직배송한건 아니고요.
우리동네 비마트에서 판매하길래 ( 세일도 하고 ) 구매해봤습니다.
역시 돈만 있으면 참 좋은 세상이에요. 별게 다 여기저기서 배달도 되고 하니까요.
한때는 마켓컬리에서 진짜 오지게 돈을 썼었는데 맛있는 베이커리집이 별로 없어서...
빌리엔젤은 제가 예전에 알바를 잠깐 했었어서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데요.
이 후기는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애니웨이, 그냥 무난무난하게 밀크크레이프 케이크를 구매했고요.
빌리엔젤 크레이프는 16장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많은 편은 아님.
가격은 굉장히 사악한데 세일해서 저만큼이니 그냥저냥...
솔직히 먹어본 다음으로는 그냥 투썸에서 살걸 그랬나 싶은 아쉬움이 들긴 하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투썸 좀 시켜볼랬더니
옆동네 투썸에서 바아~로 주문 취소당해서 빡쳐서 바로 비마트에서 이거 구매했습니다. ㅋㅋ
배달이 안되면 주문창을 열어놓질 말던가.............
근데 진심 티스토리는 사진편집기능좀 업그레이드 안되나요? 보정이 진짜 구려...
편집기능도 너무 구리고... ㅠㅠ 네이버에 너무 익숙해져서 문제긴 한데 솔직히 너무 구려요...
이제 빌리엔젤 케이크의 최대단점은 케이크가 애초에 냉동이기 때문에
겉박스랑 케이크 비주얼 자체가 좀 별로입니다..
선물을 하실 거라면 따로 선물포장을 추가하시던지
매장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매장에서는 적어도 리본은 묶어주니께... )
냉장에서 3시간이나 상온에서 1시간 해동하랬는데
냉장에서 5시간 해동했는데도 가운데 부분이 좀 많이 딱딱했어요.
성질 급한 사람들은 그냥 상온해동을 추천합니다.
한 조각 쑹덩 잘라서 먹어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 케익으로 대신 했거든요.
제과점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미리 대량생산하기 때문에 방부제가 많을 것이라고
부모님이 절--------------대로 사오지 말래서...
흑.. 어디 브랜드 뭐 살건지까지 다 정해놨었는데 바로 파멸...
혼자 먹는다고 사온다했다가 또 욕먹었습니다.. 아니 왜... 내 돈 주고 나 혼자 먹겠다는데... 부들
아니 다른 데라고 뭐 다르겠냐고 어디든 공장에서 만드는 거면 대량생산이지 ㅠㅠ
몹시 슬펐습니다. 매년 의식같은 것이였는데 말이죠.
올해도 안 죽고 잘 버텼구나(!) 하는 의식인데!
아무튼 뭐 아예 안 먹은건 아니니까...
다만 이제.. 케이크가 덜 달긴 한데 문제는 3입 넘어가면서부터 엄청 느끼함...
이상하다. 홈페이지 제품 소개란에는 느끼하지 않다고 소개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ㅋㅋ
( 맵찔이라 나름 느끼한 것 단련된 사람 )
그래서 좀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크레이프 자체는 엄청 얇은데
크림 발라져있는건 거의 3배 양 정도로 발라져 있어서 그런 듯.
크림이 지금 발라져있는 것의 절반 정도 발라지고 크레이프 장수를 늘리면 될 일인데
아마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겠죠? 하하하.
아무튼 꼭 아메리카노랑 먹어줘야 하는... 또는 우유와. 그냥 먹으면 너무 니글거려서 힘듭니다.
혼자 한 조각 먹기는 힘들고 둘이서 한 조각 먹으면 딱 적당한 그런 느낌이라는 거 참고해주십셔.
그럼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세굿바....
아, 공식홈페이지에 제품 소개는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광고는 아니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www.billyangelshop.com/52/?idx=14
* 이 글은 공익의 목적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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