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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쓰는 얘기 뿐.
일기

[211020]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깽이가 안 보인다.....ㅠㅠ

by Shinbibi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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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째서일까 아깽이가 보이질 않는다.

 

어미가 아예 밥 먹는 장소를 옮겨서 먹고 있고 

 

원래 먹던 자리 밥그릇은 누가 먹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사료가 줄고는 있어서 

 

비워지면 채워주기는 하는데... 아깽이는 어디갔지 ㅜㅜ 

 

 

 

 

부디 그냥 어떤 분이 데려가서 잘 키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음식 물고가지 않는 걸 보아하니 애기를 어디다 따로 숨겨놓은 거 같지는 않는데 ㅜㅜ 

 

회색 줄무늬 아깽이.. 죽지 않았겠지..? ㅜㅜㅜㅜㅜㅜㅜㅜ

 

날이 추워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된다.. 누가 데려갔길 ㅜㅜ 

 

 

 

 

 

 

 

니가 좋아하는 뉴트리캔 사왔다...-_-

 

뉴트리 캔을 고집해서 갖다줬더니 참치멸치라 그런지 절반 먹고 말아버리는 놈.

 

아 거 입맛 되게 까다롭네ㅡㅡ!!! ( 급발진 

 

보니까 닭고기 맛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다.. 나도 그거 사고 싶었어..

 

내가 사려던 곳에서 품절이였단 말야.... 기다려봐 담달에 사줄게 ㅠㅠ 

 

 

 

 

 

 

 

 

 

 

 

너네는 또 누구니...? 

 

당연히 흰둥이랑 냐냐만 있을 줄 알고 얘네것만 챙겨왔더니 

 

못보던 애들이 2마리나 또 어슬렁거림.. 나는 처음보고 너네도 날 처음 볼텐데 왜 도망도 안가고 

 

캔따니까 막 당장이라도 먹으려고 내 앞에서 어슬렁어슬렁;; 이거 냐냐껀데 ㅠㅠ 

 

 

 

뉴트리캔 택배가 와있대서 집가서 얼른 뜯어갖고 나왔는데 

 

얘네도 사료 안먹고 캔부터 달려드는게 ㅡㅡ... 암만봐도 사람들이 주는거 얻어먹었던 거 같은데.

 

근데 얘네 귀가 다 멀쩡한거 보니 중성화를 안한거 같음..

 

 

 

 

근데 우리 동네 아직 TNR 사업 예산 남았나...? ㅠㅠ

 

이렇게 날이 갑자기 추워질 거라곤 생각을 못했어서... 

 

너무 추울때 하면 수술하고 나서 면역력 떨어져서 죽어버린다는데 고민이다..

 

이렇게 너무 우르르 달려다니면 아파트 주민들 민원 들어올거 같기도 하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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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흰둥이는 다른 고양이들한테 밀려서 못 나오고 차밑에서 눈치만 보는 중..

 

그나마 나를 조금 알아보는지 엄청 쪼끄만 목소리로 냐옹 냐옹 2번 정도 했음;;;; 

 

먹으라고 츄르 좀 짜줬는데 그거 핥아먹구.. 

 

밥 그릇 차 밑으로 밀어줘도 절대 안 먹음;

 

내가 없어야 먹는거 같아서 먹고 숨어서 지켜보니 그제야 나와서 먹는다.

 

 

 

 

너랑 냐냐랑 반반씩 성격을 섞으면 참 좋을텐데.. 쟤는 너무 달려들어서 문제고

 

너는 너무 숨어서 문제고 ㅜㅜ 어쨌든 밥먹으면 그걸로 됐지 뭐.. 

 

흰둥이는 너무 말라가지고 살 좀 쪄야 할텐데..

 

냐냐가 중간에 다 먹고 남긴거만 먹는거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 

 

흰둥이만 따로 챙겨주고 싶은데 저 달려드는 의문의 고양이 2마리가 밥그릇에 너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_-... 쫓아낼 수도 없고 애매하네. 진짜 혼잣말로 계속 환장하네.. 환장하겠네 하고 있었음.

 

흰둥이는 그래도 사료도 먹는 편인데.. ㅜㅜ 팍팍 좀 먹었으면 ㅜㅜ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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