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오랜만에 삼색이가 등장했다 ㅜㅜ 다행이야..
어디 아픈가 해서 걱정했더니 아직 출몰하는구나.
고양이별로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다 달라서 ㅜㅜ 만나기가 힘듬..
아침에는 젖소무늬 애기가 ( 체구가 작고 마른편 ) 밥 먹고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뛰어나갔더니 도망가서 안옴 ㅜㅜ 미안;;;;;;; 아니 캔 따줄라 그랬더니..
근데 요새 애들이 캔을 잘 안 먹는 느낌이다..
나름 최대한 늦게 까주려고 하는데 왤까 ㅜㅜ 맛이 없나? 늘 먹던건데 왜그러징..
아침에 젖소가 멀리서 지켜보니 계속 밥 안먹고 밍기적거리길래
왜 그러지? 하고 사료랑 캔 들고 뛰어나갔더니 물이 똑 떨어져서 없던 것임 ㅠ
앞쪽에도 물그릇 있는데 젖소는 거기까진 모르나벼 ㅠ
다시 또 집 뛰어들어가서 따뜻한 물 가득 가져와서 채워놨더니
오후에 밥 주러 가니까 한쪽 물그릇은 완전 깨끗하게 클리어 되어있었음.
( 츄르 짜줬던 그릇이였는데 그래서 그랬나 ㅋㅋ )
삼색이 와서 사료먹고 있길래 츄르에 회충약 파나쿠어 섞어서 놓고 왔는데
먹는지 안 먹는지 보이질 않음 ㅠ 너무 작은 용기에 짜서 그런가..
근데 사료는 진짜 잘 먹는다.
사료에다가 인트라젠 영양제 3포씩 뿌려가지고 막 쉐킷쉐킷해서
밥 놓는 곳 두 군데에 나눠놨는데 군말없이 먹는구만. 다행이여.
내추럴 발란스 샘플 사서 섞어놔봤더니 그래도 그런대로 먹는듯? 기존 먹던거랑 섞여서 맛을 잘 모르나.
아무튼 사료를 잘 먹으니 다행..
그리고 이번에 놀라 자빠질 뻔한 사실은... 바람이 너무 많이불어서
항상 밥그릇 안에 날아가지말라고 눌러놨던 돌이 있는데
이번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릇 좀 바꿔줘야지 하고 돌멩이 들었는데
그 밑에 구더기가 ㅡㅡ 와 징그러 ㅡㅡ 생각하니까 또 소름돋음 ㅠ 망할
비오고 습기찬 상태에서 사료 or 캔 음식물이 딸려들어가고 내가 또 놀러갔다오고 해서
그 밑에서 번식한건지.. 돌 안 들어봤음 어쩔뻔 했냐고 ㅠ
진짜 기절초풍해서 바로 밥그릇 수거해서 봉투에 이중삼중해서 쓰레기봉투에 버림 ㅠㅠ 으 징그러..
돌 밑에 깔린거니까 애들이 먹지는 않았겠지... ? 비에 안젖게 어떻게 해야 할거 같은데
동네 관리하는 분이 탐탁치 않아해서 고민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담주에 3일인가 비온다던데 사료가 젖으면 애들이 입을 잘 안 대는 터라.. 고민..
너무 외관상 이상하지 않으면서 눈에 안 띄면서 사료랑 물그릇 안 젖게 어떻게 해야 할까 ㅜㅜ
차 밑에 둘 수도 없고 ㅜㅜ 진짜 고민이다...
고양이 급식소 우리동네도 있으면 좋겠다 이런거는 왜 안 따라하는거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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