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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11128]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이고 흰둥아 ㅜㅜ 오랜만이야..

by Shinbibi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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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아아앙 ㅜㅜ 흰둥이 요새 안보여서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흰둥이를 만났다. ㅠㅠㅠㅠㅠㅠㅠ 어디갔었어 왜 요새 안와 ㅜㅜㅜㅜㅜㅜㅜ

 

내가 밥 주는 자리에 애들이 잘 안 오는 걸 보니 누가 쫓아내는 건지...

 

( 하기사 원래 청소하시는 분이 고양이 싫어하셔서 보면 쫓는다 하긴 했음..ㅠㅠㅠㅠㅠㅠ )

 

 

 

 

 

 

 

 

 

내가 밥 주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조용하게 야옹- 하는 녀석.

 

ㅜㅜ 내려오질 못하고 계속 서성서성 하길래 아예 담벼락에 캔 + 영양제 + 츄르 짠걸 올려줬더니 

 

와서 먹기 시작한다. 그래 넌 좀 먹어야돼.. ㅜㅜ

 

냐냐는 뚱실이인데 얘는 말라서 좀 먹어야 함.

 

맨날 애들한테 순서 밀려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궁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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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물도 따뜻하게 데운 물 가져오는데 

 

따뜻할 때 애들이 먹지 못하는거 같아서 아쉽다.

 

그러고보니 애들 나올만한 시간에 밥자리 내다보는게 습관이 되었는데

 

삼색이도 아직은 잘 버텨내고 있는 듯. 삼색아 ㅜㅜ 잘 있니...? 

 

 

 

 

 

 

 

 

그에 비하면 우리 뚱실이 냐냐는...ㅎ.... 몸집이 많이 거대하긴 함.

 

울엄마는 얘보고 호랑이 같다고 자꾸 그럼ㅋㅋㅋ 

 

체중관리 캔을 줘야 하나..

 

근데 또 기가막히게 닭고기캔 아니면 대충 먹는척 하다가 안 먹음. 하여튼 까다로움. 

 

냐냐도 어디서 꼬리가 잘렸는지 꼬리가 짧은 편임. 약간 짧고 뭉툭함. ㅜㅠ

 

 

 

 

 

냐냐 발정기 때문에 큰일이네.. 맨날 걱정이 이것 뿐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그래도 좀 덜 울었는데 동네에 어떤 애기가 집 창문에서 소리쳤는지

 

" 시끄러! " 이러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ㅋㅋㅋㅋㅋㅋㅋ 알아들은것 처럼 조용해져서 좀 웃겼음... 사실 모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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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겨울집을 찾아보고 있는데 걱정이다.. 누가 치울까봐도 걱정되고 

 

버릴까봐도 걱정되고 또 그걸로 싸워도 걱정이고 

 

고양이 집 둔다고 주민들이 뭐라할까봐 걱정이고 그저 걱정연속 퍼레이드~~~ 에후 

 

길냥이 집을 그냥 만들까.. 근데 스티로폼 박스는 부셔져서 별로 안 좋다는걸까? ㅜㅜ 

 

그럴바에 그냥 집을 하나 사는게 맞긴 한데 어차피 보온이 떨어질거 같아서 내가 손 봐야 되는 것 맞고...

 

 

지금 비닐문으로 할 아스테이지 비닐이랑 방수천이랑 보온되라고 단열재 이렇게 장바구니에 담아둠.

 

12월 1일에 긁어야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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