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아아아아아앙 ㅜㅜ 흰둥이 요새 안보여서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흰둥이를 만났다. ㅠㅠㅠㅠㅠㅠㅠ 어디갔었어 왜 요새 안와 ㅜㅜㅜㅜㅜㅜㅜ
내가 밥 주는 자리에 애들이 잘 안 오는 걸 보니 누가 쫓아내는 건지...
( 하기사 원래 청소하시는 분이 고양이 싫어하셔서 보면 쫓는다 하긴 했음..ㅠㅠㅠㅠㅠㅠ )
내가 밥 주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조용하게 야옹- 하는 녀석.
ㅜㅜ 내려오질 못하고 계속 서성서성 하길래 아예 담벼락에 캔 + 영양제 + 츄르 짠걸 올려줬더니
와서 먹기 시작한다. 그래 넌 좀 먹어야돼.. ㅜㅜ
냐냐는 뚱실이인데 얘는 말라서 좀 먹어야 함.
맨날 애들한테 순서 밀려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궁 ㅜㅜ
일부러 물도 따뜻하게 데운 물 가져오는데
따뜻할 때 애들이 먹지 못하는거 같아서 아쉽다.
그러고보니 애들 나올만한 시간에 밥자리 내다보는게 습관이 되었는데
삼색이도 아직은 잘 버텨내고 있는 듯. 삼색아 ㅜㅜ 잘 있니...?
그에 비하면 우리 뚱실이 냐냐는...ㅎ.... 몸집이 많이 거대하긴 함.
울엄마는 얘보고 호랑이 같다고 자꾸 그럼ㅋㅋㅋ
체중관리 캔을 줘야 하나..
근데 또 기가막히게 닭고기캔 아니면 대충 먹는척 하다가 안 먹음. 하여튼 까다로움.
냐냐도 어디서 꼬리가 잘렸는지 꼬리가 짧은 편임. 약간 짧고 뭉툭함. ㅜㅠ
냐냐 발정기 때문에 큰일이네.. 맨날 걱정이 이것 뿐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그래도 좀 덜 울었는데 동네에 어떤 애기가 집 창문에서 소리쳤는지
" 시끄러! " 이러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ㅋㅋㅋㅋㅋㅋㅋ 알아들은것 처럼 조용해져서 좀 웃겼음... 사실 모를텐데..
고양이 겨울집을 찾아보고 있는데 걱정이다.. 누가 치울까봐도 걱정되고
버릴까봐도 걱정되고 또 그걸로 싸워도 걱정이고
고양이 집 둔다고 주민들이 뭐라할까봐 걱정이고 그저 걱정연속 퍼레이드~~~ 에후
길냥이 집을 그냥 만들까.. 근데 스티로폼 박스는 부셔져서 별로 안 좋다는걸까? ㅜㅜ
그럴바에 그냥 집을 하나 사는게 맞긴 한데 어차피 보온이 떨어질거 같아서 내가 손 봐야 되는 것 맞고...
지금 비닐문으로 할 아스테이지 비닐이랑 방수천이랑 보온되라고 단열재 이렇게 장바구니에 담아둠.
12월 1일에 긁어야지 흑흑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1221]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젖소 뚱띵 고냥이 안녕? (0) | 2021.12.21 |
---|---|
[21120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가냥 삼색이 밥 주기! (0) | 2021.12.04 |
[211126]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고별로 떠난 아이와.. 남겨진 냐냐 ㅠㅠ (0) | 2021.11.27 |
[211116]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오랜만에 만난 냐냐 ㅠㅠ (0) | 2021.11.17 |
[211111]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냐냐 어디갔어 ㅠ (0) | 2021.1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