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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쓰는 얘기 뿐.

길냥이21

[211029]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많이 먹어라..ㅠㅜ 어바웃펫에서 잔뜩 주문한거 왔다요!!!! 행복.. 어제는 ㅠ 냐냐만 잠깐 봤는데 다른 아저씨한테 간식 얻어먹고 있길래 냅둠.. 어차피 아저씨가 주는 간식인지 사료인지 아무튼 그거를 좋아하는 거니까 ㅠㅠ 근데 어디거지 물어볼수도 없고 거참ㅋㅋㅋㅋ 차곡차곡 쌓아놓으니 이거이거 뿌듯하고만!!! 일단 다음 달까진 걱정없겠어!! 주고 들어왔는데 엇??? 너는????? 지난번 젖소구나.. 너 이 구역 고양이 맞구나 미안; 의심했군 누군가 햇반그릇에 캔을 따주고 갔는데 그릇 가져오기 귀찮아서 저기다 나도 부어줌. 좀 지나면 파리 꼬이니까 오늘 다 먹고 나면 버려줘야지;; 요새 날이 비교적 따뜻해서 파리가 잘 생기는 듯 ㅜㅜ 열심히 먹고 있는 젖소.. 이 이른 시간에는 고양이들 잘 없던데 잠 안 자고 먹으러 왔나 싶고.. 2021. 10. 29.
[21102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낮에도 왔다가는 길냥이들. 누군가가 놓고갔던 간식은 애초에 강아지용이라 그런지 ㅠ 너무 딱딱해서 그런지 애들이 반쯤 먹고 그냥 버린다. 다시 골라내서 버리기도 애매해서 그냥 밥그릇 바닥에 두고 그 위를 사료나 캔으로 덮고 있음. 냐냐는 생선류 츄르나 캔을 안 좋아해서-_-;;; 이쪽 밥그릇 애들은 크게 가리는 거 같지 않아서 멸치나 연어가 들어간 캔을 주고는 한다. 낮에 한번 내다봤더니 삼색이가 밥먹고 있길래 츄르줘야지 하고 후다닥 뛰어나갔더니 그새 사라지고 없음.. ㅠㅠ 차 밑에 봐도 없어서 그냥 갔나보다 하고 다시 들어옴. 삼색이는 보니까 꼬질꼬질한게 유기묘 인가..? 더러운 애들은 유기묘라는 글을 언뜻 본거 같아서 ㅠㅠ 길냥이들도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흰 털 부분이 깨끗하다던데 ㅜㅠ 유독 삼색이가 꼬질함.. 그리고 시간 좀 .. 2021. 10. 25.
[211020]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깽이가 안 보인다.....ㅠㅠ 아... 어째서일까 아깽이가 보이질 않는다. 어미가 아예 밥 먹는 장소를 옮겨서 먹고 있고 원래 먹던 자리 밥그릇은 누가 먹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사료가 줄고는 있어서 비워지면 채워주기는 하는데... 아깽이는 어디갔지 ㅜㅜ 부디 그냥 어떤 분이 데려가서 잘 키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음식 물고가지 않는 걸 보아하니 애기를 어디다 따로 숨겨놓은 거 같지는 않는데 ㅜㅜ 회색 줄무늬 아깽이.. 죽지 않았겠지..? ㅜㅜㅜㅜㅜㅜㅜㅜ 날이 추워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된다.. 누가 데려갔길 ㅜㅜ 니가 좋아하는 뉴트리캔 사왔다...-_- 뉴트리 캔을 고집해서 갖다줬더니 참치멸치라 그런지 절반 먹고 말아버리는 놈. 아 거 입맛 되게 까다롭네ㅡㅡ!!! ( 급발진 보니까 닭고기 맛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다.. .. 2021. 10. 22.
[211019]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사실 난 고양이 공포증있음.. 그렇다. 사실 난 고양이 공포증이 있다-_-;;;; 그래서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했고, 고양이는 좀 무서워했음.. 어릴 적 물릴 뻔한 트라우마가 있어가지고... 호달달달 이쁘다고 쓰다듬을랬더니 아마 하악질을 한거 같았는데 ㄷㄷㄷ 아무튼.. 그래서 예전 아파트 살때 밥 달라고 울어댔던 고양이는 모른척 했음.. 무서웠음.. 걔는 그리고 길냥이치고는 덩치가 엄청나긴 했어..ㄷㄷㄷ 이 동네로 이사오고 나서 밥 챙겨준건 얼마 안되었는데 그도그럴것이 고양이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고 있어도 그냥 호다닥 달려나갈 뿐? 이였던 거 같음. 가끔 고양이 사료가 뿌려져 있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이제 냐냐가 아예 터줏대감마냥 여기다 영역표시 해놓고 버티고 새벽에도 배고프다고 울고 ( 사료를 먹어라 사료 좀!.. 2021. 10. 20.
[211017]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날이 추워진다 ㅠㅠ 날이 추워져서 밥그릇이 날아가서 엎어져있었다. ㅠㅠ 그래도 흩어진 사료 양을 보니 제법 다 먹고 난 뒤라서 그나마 다행... 그런데 내가 보통 주말에는 아침에 주고 평일에는 저녁에 주는데 ( 되도록 보는 눈 적은 시간대에 줘야 할거 같아서;; ) 애들이 거의 저녁에 오는 편이라 ㅠㅠ 주말 아침에 두면 언제 먹는지 알수가 없네.. 그저 베란다로 계속 내다보고 보여지는 사료양이 줄어들면 먹고 갔구나~ 하는 정도... 이제 날이 추워져서 베란다 창문을 닫아두니 냐냐가 와도 소리를 못 들음.. 창문 닫으면 안들려서.. 그리고 얘도 추운지 지금 3일째 못봐서 밥은 먹고 다니나 걱정쓰... 아파트 입구에 원래 놨던 밥그릇은 어쩐지 사람들 인기척 때문에 손도 안 대길래 조금 떨어진 곳에 놨더니 절반 정도 없어짐.. .. 2021. 10. 18.
[211012]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기냥이 발견 ㅠㅠ 오늘따라 냐냐가 안 보이길래 딴데 갔나....? 하고 다른 밥그릇 쪽으로 가던 중이였음. 거기에 냐냐가 갑자기 있어서 "아고 깜짝이얏!!!" 했더니 냐냐 놀라서 호다닥 차밑으로 기어들어감; 맨날 밥 줄때 말을 별로 안해서 그런지 얘도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 야 미안하다.. 너무 놀랬어 아무튼 맨날 깨끗하게 비워져있던 밥그릇 쪽에 밥주려고 갔는데 헐 갑자기 어디선가 슬금슬금 시선이 느껴지는 것임. 뭐지...? 했더니 흰냥이랑 아기 고등어 냥이가 발견된것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밥주니라고 사진은 일단 못 찍었지만.. 아기냥이 넘 하찮고 귀엽게 있어 ㅠㅠㅋ 엄마겠지..? 엄마는 흰색인데 그럼 아빠가 누구지 설마 냐냐 너니..? ( 암컷구분 못하는 인간 ) 근데 아마 아닐 듯.. 아닌가...? 맞나...? 냐냐는 고.. 2021. 10. 15.
[211010]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공휴일에 길냥이는 배고파.. 연휴라서 출퇴근길에 밥 주던 사람들이 안 나왔는지 냐냐가 슬피 우는 소리를 들음; 머리도 못 감았지만 그냥 나가기로 한다.. 냐냐는 막 울면서 사람들 쫓아다니는데 저러다 ㅁㅊ또라이같은 인간이 냥이들한테 해코지 할까봐 걱정된다 ㅠ 그래서 길냥이를 만지지 말라고 하는건데 어린 애들이 자꾸 고양이 이쁘다고 만져서 큰일이다..에효 부모님들이 교육시켜주면 참 좋으련만 ㅠ 냐냐는 입맛이 까다로운건지 노브랜드 사료를 별루 안 좋아한다.. 캔이랑 섞어주면 섞인거 묻은 것만 홀랑 걷어먹는 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슬그머니 열받음... 이번 달에는 냥이들 회충약도 사고 캔도 사고 해서 재정난이므로 다음 달에 다른 회사 사료 사서 섞어줘봐야겠다.. 섞어주면 잘 먹는다는 글들이 많아서 ㅠ 식사중이신.. 2021. 10. 12.
[211007]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내맘대로 적어보는 길냥이 일지...따란~ 일단 우리 동네 길냥이는 총 3마리인데 ( 내가 목격한 것만.. ) 구별하려면 별 수 없이 이름을 붙여야 해서 내가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와하하 일단 뚱실이...( 오 ㅐ뚱실이냐면 보면 암... ) 뚱실이는 입맛이 까다로워서 노브랜드 사료따윈 관심도 없음.. 대신 물은 좀 먹고 캔 따주면 와서 괜히 친한척 함. 그리고 원래 밥 주는 분이 아주머니? 또래인지 아주머니들만 지나가면 밥달라고 울어댐ㅋㅋㅋㅋ 근데 그 외에 사람들이 지나가면 -ㅅ- 이런 표정으로 털푸덕 앉아있음... 주로 아침에 와서 기다리는 편... 그리고 내가 밥주고 있는 냐냐! 왜 냐냐면 냐아~~~~ 냐아~~~ 하고 우는게 귀여움. 목소리가 좀 귀엽고 애교가 많은 편. 밥 달라고 사람 다리 사이로 .. 2021. 10. 8.
[노브랜드사료] 길냥이 사료 추천, 노브랜드 반려묘 사료 10kg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고양이사료입니다. 고양이를 키우진 않으나.. 요새 사는 곳 주변의 길냥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관계로;; 어쩌다보니 사료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사실 저는 그렇게 막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밥 달라고 와서 사람만 지나다니면 '왜애애애앵 왜애애애앵!' 하고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아무튼 너무 저렴한 건 또 믿음이 잘 안 가고.. 언제 모 프로그램에서 나온 사료들은 사료도 아니다! 하는 내용을 봐서 그 회사 사료들은 거르고 ㅠㅠ 그래도 이름있는 회사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한 노브랜드 사료입니다. 이미지출처 : http://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44753724&siteNo=6001&c.. 2021.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