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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쓰는 얘기 뿐.

일기41

[211111]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냐냐 어디갔어 ㅠ 아니 뭐지...? 열심히 썼는데 왜 글은 저장이 안되고 사진만 올라갔지? 개소름 심지어 태그까지 잘 올라갔는데; 어이가 없네.. 인터넷이 이상한가? ㅜㅜㅜㅜㅜㅜㅜㅜ 다시 써야되네 망할.. 그냥 간략하게 써야지... 요새 너무 바빠가지고 퇴근이 늦어져서 밥주는 시간이 너무 늦어짐... 그리고 버스타고 오는데 버스 시간 조회하는 앱도 계속 시간이 안 줄어들고... 그럴거면 지하철 타러갔지 ㅡㅡ 짜증나게 하네 진짜 버스만 20분 기다렸는데 타고나서도 엄청 막혀서 길바닥에 거의 1시간 버림.. 열받음 암튼.. 그렇게 늦어도 흰둥이는 꼭 기다림 ㅜ 소심한 흰둥이.. 우는것도 엄청 작게 야옹..야옹 ㅇ이래서 뭐 들리지도 않음 젖소무늬 애가 2마리 있는데 ( 하나는 큰놈 하나는 애기 ) 애기는 하도 경계가 심해서 만.. 2021. 11. 13.
힘듬 이따가 다시 와야지 머리아파서 못쓰겠음 2021. 11. 13.
[211106]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놀라 자빠질뻔;;; 와! 진짜 오랜만에 삼색이가 등장했다 ㅜㅜ 다행이야.. 어디 아픈가 해서 걱정했더니 아직 출몰하는구나. 고양이별로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다 달라서 ㅜㅜ 만나기가 힘듬.. 아침에는 젖소무늬 애기가 ( 체구가 작고 마른편 ) 밥 먹고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뛰어나갔더니 도망가서 안옴 ㅜㅜ 미안;;;;;;; 아니 캔 따줄라 그랬더니.. 근데 요새 애들이 캔을 잘 안 먹는 느낌이다.. 나름 최대한 늦게 까주려고 하는데 왤까 ㅜㅜ 맛이 없나? 늘 먹던건데 왜그러징.. 아침에 젖소가 멀리서 지켜보니 계속 밥 안먹고 밍기적거리길래 왜 그러지? 하고 사료랑 캔 들고 뛰어나갔더니 물이 똑 떨어져서 없던 것임 ㅠ 앞쪽에도 물그릇 있는데 젖소는 거기까진 모르나벼 ㅠ 다시 또 집 뛰어들어가서 따뜻한 물 가득 가져와서 채워놨더니.. 2021. 11. 7.
[211104]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반가웠어? ㅠㅠ 요새는 아주 고먐미들이 당당하게 우리집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는 편인데;ㅋㅋㅋㅋㅋ 화단에 내려가서 웅크려서 감시하기도 하고.. ( 사람들 인기척때문인지 ) 오늘은 또 흰둥이는 어디가고 없고 냐냐만 기다리고 있었음. 고양이가 말을 걸면 친근해서라는데 오늘 냐냐가 유독 말이 많았음; 뭐라는지 알수가 없지만 계속 냐아아악 냐아아아악 하는걸보니 아무튼 배고프다 밥내놔라 이거 아닐까?ㅋㅋㅋㅋㅋ 가방에서 꺼낼라고 쭈그리고 앉았더니 내 다리 밑으로 막 들어와서 계속 치대는 녀석 ㅜㅜ 흥 맨날 이러고 츄르만 받아가고 이놈아 밥을 먹어야되는데! ( 그러면서 츄르꺼냄 ) 새로 샀던 사료 샘플 사가지고 그거 먹일라고 분명 가방에 넣고 나왔는데 희한하게 안 보여서 ㅠㅠ 이놈은 계속 츄르 짜주길 기다리고 있고 그냥 급해서 두부.. 2021. 11. 5.
[211030]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주말엔 계속 기다림 오늘은 그냥 쓰레기버리고 버리는 김에 혹시나 해서 사료랑 캔 챙겨서 나갔는데 흰둥이랑 냐냐랑 입구에서부터 기다리고 있었음; 이 시간에 원래 나오는 애들이 아닌데 확실히 주말에는 간식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더 그런듯 ㅠㅠ 우리엄마가 호랑이라고 부르는 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찍으니까 덩치가 크긴 크네...? 걸어다닐땐 그냥 그런갑다 싶은데.. 냐냐는 꼬리 끝이 좀 잘려있음. ㅜㅜ 어디서 밟혔는지 불쌍.. 흰둥이는 머리에 얼룩 두개랑 꼬리가 총총총총 무늬가 있음. 몸통은 그저 백색. 사조 로하이 닭가슴캔을 까주니까 바로 달려와서 먹는 중. 고양이가 꼬리를 높게 세우면 친근함, 반가움의 표시라 그랬는데 흰둥이가 오늘 나보고 꼬리를 세워서 혼자 말없이 감동먹음 ㅜㅜ 얘는 겁도 많아서 차 밑에.. 2021. 10. 31.
[211029]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많이 먹어라..ㅠㅜ 어바웃펫에서 잔뜩 주문한거 왔다요!!!! 행복.. 어제는 ㅠ 냐냐만 잠깐 봤는데 다른 아저씨한테 간식 얻어먹고 있길래 냅둠.. 어차피 아저씨가 주는 간식인지 사료인지 아무튼 그거를 좋아하는 거니까 ㅠㅠ 근데 어디거지 물어볼수도 없고 거참ㅋㅋㅋㅋ 차곡차곡 쌓아놓으니 이거이거 뿌듯하고만!!! 일단 다음 달까진 걱정없겠어!! 주고 들어왔는데 엇??? 너는????? 지난번 젖소구나.. 너 이 구역 고양이 맞구나 미안; 의심했군 누군가 햇반그릇에 캔을 따주고 갔는데 그릇 가져오기 귀찮아서 저기다 나도 부어줌. 좀 지나면 파리 꼬이니까 오늘 다 먹고 나면 버려줘야지;; 요새 날이 비교적 따뜻해서 파리가 잘 생기는 듯 ㅜㅜ 열심히 먹고 있는 젖소.. 이 이른 시간에는 고양이들 잘 없던데 잠 안 자고 먹으러 왔나 싶고.. 2021. 10. 29.
[211026]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젖소무늬 넌 또 누구니...? 아이구 힘들어힘들어 오늘은 깜빡하고 사료를 못 챙겨왔다 ㅠ 아니 당연히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빈통.. 근데 더 놀라운 것은 오늘따라 애들이 배가 고팠는지;;; 밥그릇이 텅텅 비어있는 것임 ㅠㅠ 진짜 깜짝 놀라서 집에 얼른 뛰어들어가서 사료랑 캔이랑 물 챙겨서 나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이렇게까지 텅텅 비었던 날은 처음인듯... 원래 그래도 밥그릇 바닥에 사료 몇알 정도는 있는 편이였는데...괜시리 죄책감; 와중에 밥주고 오니 엄마가 아까 냐냐가 쓰레기봉지 뜯어먹었다고 그래서 기겁함;;;;;;;;;;;;;; 큰일이다... 민원들어오게 생겼네 ㅡㅡ 너 그러다 쫓겨나 멍충아!!!! 그러니까 사료도 먹고 캔도 먹어야지 맨날 츄르만 먹으니까 배고프지 ㅠㅠ 냐냐만 따로 다른 사료줄까 심각하게 고민중.... 2021. 10. 27.
[211025]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뭘 째려봐 임마! 입 비싸진 냐냐.. 물도 바로 따준거 먹고 사료도 방금 부어준거 쪼끔 깨작깨작 먹고 캔은 또 참치캔 연어캔 맛만 보고 안 먹음... 닭고기캔 환장 닭가슴살 환장 -_- 야..................... 아무리 고양이가 육식동물이라지만 너무 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 좀 먹어!!!!! 주말엔 안경쓰고 나가서 그런가 평일에 머리 좀 만져줄랬더니 경계해서 상처받음 ㅠㅠ 알았어.. 안 만질게.. 그치만 뒷통수가 너무 귀여웠는데 흑흑 ㅠㅠ 츄르도 참치 가다랑어 연어 츄르는 안 먹고 닭고기맛 츄르만 선호하는 놈................. 그래도 그 전에 츄르는 구별없이 잘 먹었는데 요새 자꾸 이놈이 아는척 하면서 사람들한테 간식 뜯어내고 있어서 그런지 입이 비싸짐. 츄르 안 주면 쳐다보다가 가버린다 ㅜㅜ 캔.. 2021. 10. 26.
[211020]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깽이가 안 보인다.....ㅠㅠ 아... 어째서일까 아깽이가 보이질 않는다. 어미가 아예 밥 먹는 장소를 옮겨서 먹고 있고 원래 먹던 자리 밥그릇은 누가 먹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사료가 줄고는 있어서 비워지면 채워주기는 하는데... 아깽이는 어디갔지 ㅜㅜ 부디 그냥 어떤 분이 데려가서 잘 키워줬으면 하는 마음이.. 음식 물고가지 않는 걸 보아하니 애기를 어디다 따로 숨겨놓은 거 같지는 않는데 ㅜㅜ 회색 줄무늬 아깽이.. 죽지 않았겠지..? ㅜㅜㅜㅜㅜㅜㅜㅜ 날이 추워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된다.. 누가 데려갔길 ㅜㅜ 니가 좋아하는 뉴트리캔 사왔다...-_- 뉴트리 캔을 고집해서 갖다줬더니 참치멸치라 그런지 절반 먹고 말아버리는 놈. 아 거 입맛 되게 까다롭네ㅡㅡ!!! ( 급발진 보니까 닭고기 맛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다.. .. 2021. 10. 22.
[211019]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사실 난 고양이 공포증있음.. 그렇다. 사실 난 고양이 공포증이 있다-_-;;;; 그래서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했고, 고양이는 좀 무서워했음.. 어릴 적 물릴 뻔한 트라우마가 있어가지고... 호달달달 이쁘다고 쓰다듬을랬더니 아마 하악질을 한거 같았는데 ㄷㄷㄷ 아무튼.. 그래서 예전 아파트 살때 밥 달라고 울어댔던 고양이는 모른척 했음.. 무서웠음.. 걔는 그리고 길냥이치고는 덩치가 엄청나긴 했어..ㄷㄷㄷ 이 동네로 이사오고 나서 밥 챙겨준건 얼마 안되었는데 그도그럴것이 고양이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고 있어도 그냥 호다닥 달려나갈 뿐? 이였던 거 같음. 가끔 고양이 사료가 뿌려져 있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이제 냐냐가 아예 터줏대감마냥 여기다 영역표시 해놓고 버티고 새벽에도 배고프다고 울고 ( 사료를 먹어라 사료 좀!.. 2021. 10. 20.
[211017]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날이 추워진다 ㅠㅠ 날이 추워져서 밥그릇이 날아가서 엎어져있었다. ㅠㅠ 그래도 흩어진 사료 양을 보니 제법 다 먹고 난 뒤라서 그나마 다행... 그런데 내가 보통 주말에는 아침에 주고 평일에는 저녁에 주는데 ( 되도록 보는 눈 적은 시간대에 줘야 할거 같아서;; ) 애들이 거의 저녁에 오는 편이라 ㅠㅠ 주말 아침에 두면 언제 먹는지 알수가 없네.. 그저 베란다로 계속 내다보고 보여지는 사료양이 줄어들면 먹고 갔구나~ 하는 정도... 이제 날이 추워져서 베란다 창문을 닫아두니 냐냐가 와도 소리를 못 들음.. 창문 닫으면 안들려서.. 그리고 얘도 추운지 지금 3일째 못봐서 밥은 먹고 다니나 걱정쓰... 아파트 입구에 원래 놨던 밥그릇은 어쩐지 사람들 인기척 때문에 손도 안 대길래 조금 떨어진 곳에 놨더니 절반 정도 없어짐.. .. 2021. 10. 18.
[211012] 우리동네 길냥이 일지 - 아기냥이 발견 ㅠㅠ 오늘따라 냐냐가 안 보이길래 딴데 갔나....? 하고 다른 밥그릇 쪽으로 가던 중이였음. 거기에 냐냐가 갑자기 있어서 "아고 깜짝이얏!!!" 했더니 냐냐 놀라서 호다닥 차밑으로 기어들어감; 맨날 밥 줄때 말을 별로 안해서 그런지 얘도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 야 미안하다.. 너무 놀랬어 아무튼 맨날 깨끗하게 비워져있던 밥그릇 쪽에 밥주려고 갔는데 헐 갑자기 어디선가 슬금슬금 시선이 느껴지는 것임. 뭐지...? 했더니 흰냥이랑 아기 고등어 냥이가 발견된것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밥주니라고 사진은 일단 못 찍었지만.. 아기냥이 넘 하찮고 귀엽게 있어 ㅠㅠㅋ 엄마겠지..? 엄마는 흰색인데 그럼 아빠가 누구지 설마 냐냐 너니..? ( 암컷구분 못하는 인간 ) 근데 아마 아닐 듯.. 아닌가...? 맞나...? 냐냐는 고.. 2021. 10. 15.